

Ⅵ. 임종 요양보호
1. 임종 전 단계
1) 말기환자란?
: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
근원적인 회복가능성이 없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
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절차와 기준에 따라
담당의사와 해당 분야의 전문의 한 명으로부터
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단을 받은 환자
2) 사전인명의료 의향서 작성은?
- 누가
: 말기환자 또는 19세에상 성인 본인이 스스로
- 무엇을
: '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
심폐소생술, 혈액 투석, 항암제 투여, 인공호흡기 착용 등
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
의학적 시술' 에 대한 의향
- 작성 후 등록
: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
(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사이트에서 확인가능)
- 근거법
: 호스피스 ·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
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
(약칭 연명의료결정법)
☞ '사전연명의료의향서'를 등록했다고 해도
의료기관에 연동되는 것은 아니므로,
가족들에게 알려야 하며,
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 가능!
(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으로
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여부 열람 가능)
☞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대한 작성자의 의사는
향후 작성자를 진료하게 될
담당의사와 해당 분야의 전문의 1인이
동일하게 작성자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고
판단한 경우에만 이행됨
3) 연명의료
: 임종과정의 환자에게
심폐소생술, 혈액 투석, 항암제 투여, 인공호흡기 착용 등
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
☞ '사전연명의료의향서' 에 연명의료를 중단한다는
의향을 명시해도
통증완화를 위한 의료행위와 영양분 공급,
물 공급, 산소의 단순 공급은 보류하거나 중단할 수 없음


4) 호스피스 · 완화 의료
: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그 가족에게
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,
신뢰사회적, 영적 영역에 대한
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
-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는
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말기환자의
임종과정 여부에 대한 판단을
담당의사의 판단으로 갈음함
※ 요양보호사에게는
호스피스라는 용어를 쓰지 않음
2. 임종기 단계
1) 임종 징후
- 대부분 누워 있게 되며
의식이 점차 흐려지고 혼수상태에 빠짐
-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짐
- 숨을 가쁘고 깊게 몰아 쉬며 가래가 끓다가
점차 숨을 깊고 천천히 쉼
- 손발이 차가워지고 식은땀을 흘리며,
점차 피부색이 파랗게 변함
- 대소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실금하게 되며 항문이 열림
2) 임종 적응 단계
: 부정 → 분노 → 타협 → 우울 → 수용
(1) 부정
: 부정과 고립의 단계
- " 아니야, 나는 믿을 수 없어. "
- 자신의 병에 충격적으로 반응,
사실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
(2) 분노
- " 나는 아니야. 왜 하필이면 나야"
혹은 " 왜 지금이야 "
- 자신의 감정을 반항과 분노로 표출,
주변에 불만스러운 면을 찾으려고 함
(3) 타협
- " 그래. 인정해. 그래도 우리 아이가 시집갈 때까지만 살게 해 주세요. "
- 삶이 얼마간이라도 연장되기를 바라며 타협을 시도
(4) 우울
- 자신의 슬픔을 더 이상 말로 표현하지 않고
조용히 있거나 울음
-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,
말보다 손 잡아주며 곁에 있어 줌
(5) 수용
- " 나는 지쳤어 "
- 죽는다는 사실을 체념하고 받아들임
- 대상자에게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 전 갖는
마지막 정리의 시간
3. 임종 대상자 지원 및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1) 신체 · 정신적 변화에 대한 요양보호
(1) 호흡양상의 변화
① 증상
: 호흡이 불규칙하고 ,
무호흡과 깊고 빠른 호흡이 교대로 나타남
② 돕는 방법
: 상체와 머리를 높여주고 연하게 가습기를 켜둠
(2) 체온의 변화
① 증상
: 손, 발부터 팔, 다리로 점차 싸늘해지면서
피부 색깔도 하얗거나 파랗게 변함
② 돕는 방법
: 담요를 덮어서 따뜻하게 해줌
(전기기구 사용x)
(3) 수면양상의 변화
① 증상
: 점점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며,
의사소통이 어렵고 적절하게 반응하지 X
② 돕는 방법
- 손을 흔들거나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,
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함
- 반응이 없어도 정상인에게 말하듯이 함
(4) 정신기능의 변화 (혼돈)
① 증상
: 신진대사의 변화로
시간, 장소, 사람에 대해 혼돈을 일으킴
② 돕는 방법
- 내가 누구냐고 묻기보다는
내가 누구라고 밝혀 주는 것이 좋음
- "지금은 약 드실 시간입니다."
- 부드러우면서도, 분명한 어조
(5) 배설기능의 변화
① 증상
: 근육이 무력해져
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며 실금, 실변함
② 돕는 방법
- 침상을 청결하게 유지,
- 침상에는 홑이불 밑에 방수포를 깔고,
대상자에게 기저귀를 채워줌
(6) 배액기능의 변화
① 증상
: 가슴에서 돌 구르는 것 같은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림
② 돕는 방법
-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젖은 헝겊으로 입안을 닦아줌
- 가습기를 켜둠
(7) 정신기능의 변화 (불안정)
① 증상
: 뇌에 산소공급 부족하고 신진대사의 변화로
불안정하며 같은 동작을 반복함
② 돕는 방법
: 억제하지 말고, 대상자의 이마를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
책을 읽어 주거나, 차분한 음악을 들려줌
(8) 소화기능의 변화
① 증상
: 음식이나 수분을 잘 섭취하지 않으려고 함
② 돕는 방법
- 억지로 먹이지 않고 작은 얼음조각이나 주스 얼린 것 등을
입에 넣어 주어서 입안을 상쾌하게 해줌
- 글리세린에 적신 솜으로 입안을 닦거나
이마에 찬 수건을 얹어 줌
- 차가운 생수를 조금씩 입안에 뿌려줌
(9) 신장기능의 변화
① 증상
: 수분 섭취와 소변량이 줄어듬
② 돕는 방법
: 의료팀과 연계하여 소변줄 삽입 여부를 결정
2) 심리변화에 대한 요양보호
(1) 불안 및 두려움
① 증상
: 가족과 주변인에게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한 불안과
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낌
② 돕는 방법
: 손을 잡아주고
대상자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며
안정을 줌
(2) 정서적 고립
① 증상
: 주변인에게 부담이 되거나
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음
② 돕는 방법
: 항상 관심을 갖고,
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게 함
(3) 의사결정 참여
① 증상
: 의사결정에 참여하고,
도움이 필요한 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함
② 돕는 방법
: 대상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하고,
타인을 도울 수 있도록 하여 자존감을 존중해 줌
※ 요양보호사가 임종 대상자 요양보호시 고려할 점 ※ |
① 대상자를 존중하고, 함께 있을 것임을 알려준다. ② 대상자에게 관심을 갖고,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. ③ 대상자가 원했던 임종 장소, 희망하는 종교의식을 알아보고, 고통없이 임종을 맞도록 돕는다. |
3) 임종 시기별 요양보호
(1) 임종이 가까운 대상자의 요양보호
- 침상머리를 높이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줌
- 용변을 보는 즉시 따뜻한 물로 닦아주고
기저귀를 갈아줌
- 혼수상태인 경우에도 청각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므로
평상시와 같이 대상자에게 요양보호를 제공
(2) 임종 후 요양보호
- 사후 강직이 시작되기 전에 바른 자세를 취하게 함
(사후 강직 : 사망2~4시간 후부터 약 96시간 지속)
-부착된 튜브나 장치는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
제거해 줄것을 의뢰
- 대상자를 바로 눕히고,
베개를 이용하여 어깨와 머리를 올려
얼굴색의 변화와 입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함
- 대상자의 눈을 감기고,
감기지 않을 경우 솜이나 거즈를 적셔
양쪽 눈 위에 올려 놓음
- 대상자의 의치 제거 여부는 가족과 상의
- 필요시 대상자 몸에 묻은 분비물 등은 닦아줌
- 대상자의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므로
엉덩이 밑에 패드를 대어주고,
깨끗한 시트로 어깨까지 덮음
(얼굴을 덮지 않도록 주의)
- 방이 깨끗하게 정리하고, 조명을 차분하게 조절
(조명을 어둡거나 밝지 않게 조절)
- 가족들이 사적으로 대상자를 만날 수 있게 시간을 줌
- 대상자의 소유물을 모아 두고 목록을 만듬
(요양보호사가 대상자의 물건 정리하지 X)
4)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(1) 임종에 대한 가족의 일반적인 반응
- 목이 조이거나 가슴이 답답함
- 속이 텅 빈 것처럼 느끼고 식욕을 잃음
- 죄의식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느낌
- 안절부절못하고 일에 몰두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하게 됨
- 아무 이유없이 이곳저곳을 배회하고
일을 시작해 놓고는 끝내지 못하거나 아예 잊어버림
-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낌
- 불면증, 임종 대상자의 행동이나 버릇을 흉내냄
- 임종 대상자의 과거 삶에 집착
- 임종 대상자가 유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것에 대해 격분
- 우울한 감정,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쉽게 변함
-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의 느끼는 감정에 대해
말하지 않는 것이
주변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함
- 임종 대상자에 관계된 일이나 죽음에 관한 경험을
자꾸 되풀이해서 말함
-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울음을 터뜨림
(2) 임종 대상자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-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며,
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림
- 임종시 가족이 임종 대상자를 직접 돕게 함
- 가족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함께 있기
(장례식이나 장지에는 참석x)
- 적절한 신체접촉(안아주기, 손잡기 등)을 통해
가족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줌
- 감정에 초첨을 맞춘 경청 등은
정서적으로 큰 지지가 됨
- "곧 괜찮아질 거예요." "아무 염려하지 마세요"와 같은
상투적인 말 하지x
- "참 잘 했네요.", "좋습니다.",
"힘드시지요?","수고 많으셨어요"와 같이
공감하고 위로해줌
-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
슬픔을 표현하도록 도움
- 가족이 눈물을 흘리거나 힘들어할때,
외면하지 않고 휴지를 주는 등
슬픔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도움
- 가족의 태도와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중립적 자세를 유지
(3) 가족을 위한 사별준비
① 사별 전
- 대상자 옆에 끝까지 함께 있는 것이
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으로 간직됨
- 대상자 곁에 가족이 교대로 함께 함
(대상자의 불안감소)
- 대상자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주셨고,
최선을 다한 삶이었으며
가족 모두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기억한다는 것을 알려드림
- 친지나 지인의 병문안, 조용한 가운데 사랑을 표현함
(지나친 방문x)
- 집안의 행사(결혼기념일, 생일 등)가 있으면
간단한 이벤트를 해도됨
- 대상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,
영상편지나 가족사진을 촬영함
② 사별 후
- 사별 후 애도하고 슬퍼하는 과정은 정상이며
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연적이고 필수적임
- 사별 후 애도나 비탄의 특성은 사람마다 달라서
감정의 표현이 다양하게 나타남
- 의료진이나 가까운 가족에게 화를 내고,
신을 원망할 수도 있음
- 친구나 가족, 상담가를 만나거나 일기나 글쓰기를 통해서
아픔을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됨
- 사별 후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
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다보면
시간이 갈수록 점차 감정이 잦아듬
- 고인과 관련된 물건 정리 등은 가족의 요구에 맞추어
결정하여 진행함
- 슬픔, 분노, 죄책감 등을 견디기 힘들다면,
정신건강의학과 의사나 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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