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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격증(요양보호사)/특수요양보호각론

Ⅵ. 임종 요양보호

by 그레잇홉스 2023. 2. 28.

 

. 임종 요양보호

 

1. 임종 전 단계

 

1) 말기환자란?

 

: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

근원적인 회복가능성이 없고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

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절차와 기준에 따라

담당의사와 해당 분야의 전문의 한 명으로부터

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단을 받은 환자

 

2) 사전인명의료 의향서 작성은?

 

- 누가

: 말기환자 또는 19세에상 성인 본인이 스스로

 

- 무엇을

: '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

심폐소생술, 혈액 투석, 항암제 투여, 인공호흡기 착용 등

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

의학적 시술' 에 대한 의향

 

- 작성 후 등록

: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

(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사이트에서 확인가능)

 

- 근거법

: 호스피스 ·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

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

(약칭 연명의료결정법)

 

'사전연명의료의향서'를 등록했다고 해도

의료기관에 연동되는 것은 아니므로,

가족들에게 알려야 하며,

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 가능!

(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으로

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여부 열람 가능)

 

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대한 작성자의 의사

향후 작성자를 진료하게 될

담당의사와 해당 분야의 전문의 1

동일하게 작성자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고

판단한 경우에만 이행됨

 

3) 연명의료

 

: 임종과정의 환자에게

심폐소생술, 혈액 투석, 항암제 투여, 인공호흡기 착용

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

 

'사전연명의료의향서' 에 연명의료를 중단한다는

의향을 명시해도

통증완화를 위한 의료행위와 영양분 공급,

물 공급, 산소의 단순 공급은 보류하거나 중단할 수 없음

 

 

 

4) 호스피스 · 완화 의료

 

: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그 가족에게

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,

신뢰사회적, 영적 영역에 대한

종합적인 평가와 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

 

-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는

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말기환자의

임종과정 여부에 대한 판단을

담당의사의 판단으로 갈음함

 

※ 요양보호사에게는

호스피스라는 용어를 쓰지 않음

 

 

2. 임종기 단계

 

1) 임종 징후

 

- 대부분 누워 있게 되며

의식이 점차 흐려지고 혼수상태에 빠짐

-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짐

- 숨을 가쁘고 깊게 몰아 쉬며 가래가 끓다가

점차 숨을 깊고 천천히 쉼

- 손발이 차가워지고 식은땀을 흘리며,

점차 피부색이 파랗게 변함

- 대소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실금하게 되며 항문이 열림

 

2) 임종 적응 단계

 

: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

 

(1) 부정

 

: 부정과 고립의 단계

- " 아니야, 나는 믿을 수 없어. "

- 자신의 병에 충격적으로 반응,

사실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

 

(2) 분노

 

- " 나는 아니야. 하필이면 나야"

혹은 " 지금이야 "

- 자신의 감정을 반항과 분노로 표출,

주변에 불만스러운 면을 찾으려고 함

 

(3) 타협

 

- " 그래. 인정해. 그래도 우리 아이가 시집갈 때까지만 살게 해 주세요. "

- 삶이 얼마간이라도 연장되기를 바라며 타협을 시도

 

(4) 우울

 

- 자신의 슬픔을 더 이상 말로 표현하지 않고

조용히 있거나 울음

-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,

말보다 잡아주며 곁에 있어

 

(5) 수용

 

- " 나는 지쳤어 "

- 죽는다는 사실을 체념하고 받아들임

- 대상자에게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 전 갖는

마지막 정리의 시간

 

 

3. 임종 대상자 지원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
 

1) 신체 · 정신적 변화에 대한 요양보호

 

(1) 호흡양상의 변화

 

① 증상

 : 호흡이 불규칙하고 ,

무호흡과 깊고 빠른 호흡이 교대로 나타남

 

② 돕는 방법

: 상체와 머리를 높여주고 연하게 가습기를 켜둠

 

(2) 체온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손, 발부터 팔, 다리로 점차 싸늘해지면서

피부 색깔도 하얗거나 파랗게 변함

 

② 돕는 방법

: 담요를 덮어서 따뜻하게 해줌

 (전기기구 사용x)

 

(3) 수면양상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점점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며,

의사소통이 어렵고 적절하게 반응하지 X

 

② 돕는 방법

- 손을 흔들거나 소리로 말하지 말고,

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함

- 반응이 없어도 정상인에게 말하듯이 함

 

(4) 정신기능의 변화 (혼돈)

 

① 증상

: 신진대사의 변화로

시간, 장소, 사람에 대해 혼돈을 일으킴

 

② 돕는 방법

- 내가 누구냐고 묻기보다는

내가 누구라고 밝혀 주는 것이 좋음

- "지금은 약 드실 시간입니다."

- 부드러우면서도, 분명한 어조

 

(5) 배설기능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근육이 무력해져

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며 실금, 실변함

 

② 돕는 방법

- 침상을 청결하게 유지,

- 침상에는 홑이불 밑에 방수포를 깔고,

대상자에게 기저귀를 채워줌

 

(6) 배액기능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가슴에서 돌 구르는 것 같은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림

 

② 돕는 방법

-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고 젖은 헝겊으로 입안을 닦아줌

- 가습기를 켜둠

 

(7) 정신기능의 변화 (불안정)

 

① 증상

: 뇌에 산소공급 부족하고 신진대사의 변화로

불안정하며 같은 동작을 반복함

 

② 돕는 방법

: 억제하지 말고, 대상자의 이마를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

책을 읽어 주거나, 차분한 음악을 들려줌

 

(8) 소화기능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음식이나 수분을 잘 섭취하지 않으려고 함

 

② 돕는 방법

- 억지로 먹이지 않고 작은 얼음조각이나 주스 얼린 것 등을

입에 넣어 주어서 입안을 상쾌하게 해줌

- 글리세린에 적신 솜으로 입안을 닦거나

이마에 찬 수건을 얹어 줌

- 차가운 생수를 조금씩 입안에 뿌려줌

 

(9) 신장기능의 변화

 

① 증상

: 수분 섭취와 소변량이 줄어듬

 

② 돕는 방법

: 의료팀과 연계하여 소변줄 삽입 여부를 결정

 

 

2) 심리변화에 대한 요양보호

 

(1) 불안 및 두려움

 

① 증상

: 가족과 주변인에게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한 불안과

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낌

 

② 돕는 방법

: 손을 잡아주고

대상자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며

안정을 줌

 

(2) 정서적 고립

 

① 증상

: 주변인에게 부담이 되거나

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음

 

② 돕는 방법

: 항상 관심을 갖고,

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게

 

(3) 의사결정 참여

 

① 증상

: 의사결정에 참여하고,

도움이 필요한 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함

 

② 돕는 방법

: 대상자가 의사결정에 하고,

타인을 도울 있도록 하여 자존감을 존중해 줌

 

※ 요양보호사가 임종 대상자 요양보호시 고려할 점 ※

① 대상자를 존중하고,
 함께 있을 것임을 알려준다.

 대상자에게 관심을 갖고, 
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.

③ 대상자가 원했던 임종 장소,
 희망하는 종교의식을 알아보고,
 고통없이 임종을 맞도록 돕는다
.

 

 

3) 임종 시기별 요양보호

 

(1) 임종이 가까운 대상자의 요양보호

 

- 침상머리를 높이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줌

- 용변을 보는 즉시 따뜻한 물로 닦아주고

기저귀를 갈아줌

- 혼수상태인 경우에도 청각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므로

평상시와 같이 대상자에게 요양보호를 제공

 

(2) 임종 후 요양보호

 

- 사후 강직이 시작되기 바른 자세를 취하게 함

(사후 강직 : 사망2~4시간 후부터 약 96시간 지속)

-부착된 튜브나 장치는 간호사 의료진에게

제거해 줄것을 의뢰

- 대상자를 바로 눕히고,

베개를 이용하여 어깨와 머리를 올려

얼굴색의 변화와 입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함

- 대상자의 눈을 감기고,

감기지 않을 경우 솜이나 거즈를 적셔

양쪽 위에 올려 놓음

- 대상자의 의치 제거 여부가족과 상의

- 필요시 대상자 몸에 묻은 분비물 등은 닦아줌

- 대상자의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므로

엉덩이 밑에 패드를 대어주고,

깨끗한 시트어깨까지 덮음

(얼굴을 덮지 않도록 주의)

- 방이 깨끗하게 정리하고, 조명 차분하게 조절

(조명을 어둡거나 밝지 않게 조절)

- 가족들이 사적으로 대상자를 만날 있게 시간을 줌

- 대상자의 소유물모아 두고 목록을 만듬

(요양보호사가 대상자의 물건 정리하지 X)

 

 

4)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
 

(1) 임종에 대한 가족의 일반적인 반응

 

- 목이 조이거나 가슴이 답답함

- 속이 텅 빈 것처럼 느끼고 식욕을 잃음

- 죄의식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느낌

- 안절부절못하고 일에 몰두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하게 됨

- 아무 이유없이 이곳저곳을 배회하고

일을 시작해 놓고는 끝내지 못하거나 아예 잊어버림

-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낌

- 불면증, 임종 대상자의 행동이나 버릇을 흉내냄

- 임종 대상자의 과거 삶에 집착

- 임종 대상자가 유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것에 대해 격분

- 우울한 감정,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쉽게 변함

-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의 느끼는 감정에 대해

말하지 않는 것이

주변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함

- 임종 대상자에 관계된 일이나 죽음에 관한 경험을

자꾸 되풀이해서 말함

-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울음을 터뜨림

 

(2) 임종 대상자 가족에 대한 요양보호

 

-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며,

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림

- 임종시 가족이 임종 대상자를 직접 돕게 함

- 가족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함께 있기

(장례식이나 장지에는 참석x)

- 적절한 신체접촉(안아주기, 손잡기 등)을 통해

가족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줌

- 감정에 초첨을 맞춘 경청 등은

정서적으로 큰 지지가 됨

- " 괜찮아질 거예요." "아무 염려하지 마세요" 같은

상투적인 말 하지x

- "참 잘 했네요.", "좋습니다.",

"힘드시지요?","수고 많으셨어요"와 같이

공감하고 위로해줌

- 가족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

슬픔을 표현하도록 도움

- 가족이 눈물을 흘리거나 힘들어할때,

외면하지 않고 휴지를 주는 등

슬픔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도움

- 가족의 태도와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중립적 자세를 유지

 

(3) 가족을 위한 사별준비

 

① 사별 전

- 대상자 옆에 끝까지 함께 있는 것이

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으로 간직됨

- 대상자 곁에 가족이 교대로 함께 함

(대상자의 불안감소)

- 대상자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주셨고,

최선을 다한 삶이었으며

가족 모두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기억한다는 것을 알려드림

- 친지나 지인의 병문안, 조용한 가운데 사랑을 표현함

(지나친 방문x)

- 집안의 행사(결혼기념일, 생일 등)가 있으면

간단한 이벤트를 해도됨

- 대상자가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,

영상편지나 가족사진을 촬영함

 

② 사별 후

- 사별 후 애도하고 슬퍼하는 과정은 정상이며

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연적이고 필수적임

- 사별 후 애도나 비탄의 특성은 사람마다 달라서

감정의 표현이 다양하게 나타남

- 의료진이나 가까운 가족에게 화를 내고,

신을 원망할 수도 있음

- 친구나 가족, 상담가를 만나거나 일기나 글쓰기를 통해서

아픔을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됨

- 사별 후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

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다보면

시간이 갈수록 점차 감정이 잦아듬

- 고인과 관련된 물건 정리 등은 가족의 요구에 맞추어

결정하여 진행함

- 슬픔, 분노, 죄책감 등을 견디기 힘들다면,

정신건강의학과 의사나 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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